|2026.03.03 (월)

재경일보

소지섭소송, 배급사가 수익금 빼돌려 ‘극장부금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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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수익금을 영화 배급사가 가로챘다는 것.

9일 소지섭과 강지환, 영화 스태프, 투자사와 제작사는 공동으로 "스튜디오 2.0은 이 영화의 배급대행 업무만을 진행하는 배급회사로 이 영화에 대해 어떤 권리도 없음에도 투자사와 제작사 그리고 배우, 스태프들 몰래 자신들의 채권자들에게 영화의 극장부금을 2008년 9월께 양도했다"고 밝혔다.

영화가 종영되지 않은 시점에서 배급수수료 외에 금전적인 권리가 없는 배급대행사가 영화의 주인인 투자사와 제작사, 그리고 배우, 스태프을 속이고 극장부금을 양도한 행위는 명백히 불법적인 행위라는 것.

메인투자사인 (주)스폰지이엔티는 "불법적으로 극장부금을 양도받은 (주)스튜디오 2.0과 (주)미디어코프의 채권자들에게 극장부금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지급정지가처분결정을 받았다"며 "미지급된 극장부금을 조속히 직접 스폰지이엔티에 지급해 달라는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영화 '영화는 영화다' 제작사들은 스튜디오 2.0와 모회사인 (주)미디어코프의 대표이사, 관계자에게 불법 행위를 중단하고, 극장부금 수령 권한이 있는 ㈜스폰지이엔티의 권리 행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여러 번 촉구했으나 상대방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영화는 영화다'는 순제작비 6억 5천만 원이라는 적은 제작비로 전국관객 130만명 동원이라는 흥행성적을 올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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