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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은퇴 기자회견에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35·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WBC 불참도 함께 결정된 것이다.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박찬호는 선발 경쟁을 위해 WBC에 불참한다고 얘기하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구단이 나를 구원투수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선발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WBC와 시즌 둘 다 잘할 자신이 없다"며 "그것은 욕심"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WBC 참여와 불참 모두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스프링캠프 불참시 경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또 한 명의 선발투수 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경쟁자들이 자리하고 있어 그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박찬호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승수가 문제가 아니다. 선발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6이닝 이상 던지고 선수생활을 연장하고 싶다"며 "국가대표 은퇴는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만의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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