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자옥대장암 투병에도 연기 가능? ‘장 함암치료는 머리 안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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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대장암에도 연기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는 배우 김자옥과 남편인 가수 오승근이 출연해 대장암 투병 중 연기 생활을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김자옥은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받으면서도 SBS 드라마 '워킹맘'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의사 선생님이 힘을 주셨다"고 말했다.

연기에 욕심을 냈던 김자옥에게 담당 의사는 "장 항암치료는 머리도 안 빠지고 힘들지 않은 편에 속한다. 그러니까 일해도 된다"며 "일하라. 도와주겠다"고 응원을 했다고.

또 김자옥을 지탱해줬던 가장 큰 기둥은 역시 남편 오승근이었다. 오승근은 이날 방송에서 "촬영 때 굉장히 힘들어하면서도 녹화를 하러 가는 아내의 모습이 안쓰럽고 애처롭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루는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 대본을 봤더니 대사가 너무 많더라. 그래서 '감독을 좀 만나야겠다'고 화를 냈다. 아내가 말려서 만나지는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자옥은 "실은 감독님이 굉장히 많이 챙겨주셨다. 자세히 병에 대해 말하지 않아 그냥 몸이 좀 안 좋은 걸로 알고 계셨다"라며 "장면을 줄여주기도 하시고, 먼저 촬영하도록 배려해 주시고, 쉬는 시간도 일일이 챙겨 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이 '2009 SBS 연예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김자옥은 수상 직후 "상 받으니까 좋다. 워킹맘 찍을 때 몸이 가장 안 좋았으니까"라며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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