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석균자살, ‘빛이 될 배우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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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균자살 이유가 긴 무명 시절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이 그에게 뒤늦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서울 은평구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배우 故 김석균(30)을 소개한 기사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7일 故 김석균을 '각박한 세상의 빛이 될 배우'라고 소개한 이 기사에서 김석균은 "영화가 끝난 후의 기분 좋은 잔상과 오래도록 남는 여운이 좋아 배우가 되기로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 김석균은 "비록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는 있지만 배우를 택한 자신의 선택을 한순간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다"며 "배우를 하며 하루하루 살아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측근의 말에 의하면 故 김석균은 여러 차례 영화와 뮤지컬 등의 오디션에 잇따른 낙방과 긴 무명생활로 인한 설움에 우울증에 시달려 왔으며, 이에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故 김석균은 지난 2006년 27세 되던 해에 아동극 배우 모집 공고를 본 후 뒤늦게 극단에서 활동했다. 이후 그는 '코리안랩소디'(2005, 김정범 감독, 중편), 'LOVE IS', '아날로그러버', '과식' 등 주로 단편영화에 출연해 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신내 성부성심 병원 내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재림묘지에서 이루어진다. (사진=김석균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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