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퇴출.워크아웃' 건설.조선주 하한가

은행권의 신용평가에서 C등급(워크아웃)과 D등급(퇴출) 결정을 받은 건설, 조선사들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권으로부터 전날 D등급을 받은 C&중공업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C&중공업을 비롯해 C&상선(하한가), C&우방랜드(-12.50%), C&우방(-7.41%) 등 C&그룹주들이 모두 급락하고 있다.

또 은행권으로부터 C등급을 받은 경남기업과 삼호, 풍림산업, 신일건업 등도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D등급을 받은 업체는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통합도산법에 따른 기업회생 절차를 밟을 수 있지만 채권단의 지원은 중단된다.

C등급 업체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자구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채권단의 공동관리 절차 개시를 위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소집될 때까지 채권 행사가 유예된다.

그러나 C, D등급을 피해간 대형 건설사와 조선주들도 전날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모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권의 건설, 조선업계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에 대해 "다소 실망스럽다"며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하다 보니 제살깎기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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