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지표 악화로 다우지수가 하락반전했지만 이후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3시 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169.96으로 전일대비 53.93포인트(0.6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4.92로 15.46포인트(1.04%)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44.16로 7.59포인트(0.91%) 전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1월 소비심리도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와 경기후퇴 여파로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욱 가속화돼 11월 주택가격은 지난 2006년 중반 주택시장의 정점에 비해서는 25% 추락했다. 10월에 비해서는 2.2%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 3.4% 상승하고 있다.
또 미국 2위 상업보험사인 트레벌러스도 실적 결과에 힘입어 6.4% 상승중이다. 트레벌러스는 4분기 순익이 주당 1.58달러로, 예상치인 1.46달러를 상회했다.
미 최대 카드회사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당초 비관적인 전망보다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7% 올랐다.
국제 유가는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6달러(4.94%) 하락한 4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잇따라 추가 감산을 시사하고 있지만 시장은 공급보다는 수요 감소에 더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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