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워크홀릭’ 안철식 차관 사망, 경찰 “과로사 추정”

안철식 지식경제부 2차관이 과로로 28일 새벽 0시 40분경 사망했다.

안철식 지경부 차관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안철식(安哲植)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27일 과천 청사에 출근해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뒤 자택에서 밤 11시경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강남 삼성의료원으로 옮겼지만 28일 임명된지 9일만인 새벽 0시 40분경 끝내 사망했다.

병원측은 사망에 대해 원인불명으로 판정했으며, 유가족과 경찰 측은 평소에 지병이 없었고 단지 업무에 대한 강행군으로 피로가 쌓여 있었다며 과로에 의한 사망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인 안 차관(53년 4월 8일생)은 성균관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시 25기를 거쳐 산자부 원자력정책과장과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거쳐 지난 19일 차관으로 승진한 바 있다.

 

안 차관은 지식경제부 내에서 인정받은 에너지정책 전문가로 현정부 들어 추진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총괄하고 있었다. 업무적으로 워커홀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적극적이었으며, 주위 동료들이 '화내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평가하는 등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안 차관은 부인 이명희(53)씨와 슬하에 1남(안주영) 1녀(안정연)을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 영안실 20호(02-3010-2631)에 마련돼 있으며, 영결식은 1월 30일(금) 오전 7시 30분에, 발인은 같은날 오전 8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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