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실업대란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창의적인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은 나라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들이 아시아 경쟁 세력에 밀려 서비스 중심 경제로 전환한 틈을 타 제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오히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독일의 실업률은 다른 국가보다 1~2%포인트 가량 낮은 7.7%며 올해에는 상황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유로존 16개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의 평균 실업률은 각각 9.3%, 8.7%다.
독일의 성공 이면에는 수년간에 걸친 탄탄한 준비도 한몫했다.
많은 유럽국들이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사회기반시설 작업을 벌이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독일은 수년간 운용해온 제도로 불황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데 성공한 것.
예컨대 독일 자동차부품기업인 보쉬는 바쁜 시기에 근로자들이 초과근무한 시간을 저축하도록 한 뒤 불황에 적게 일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 지금까지 단 1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다.
스웨덴 역시 취업 기관인 AF 홈페이지를 통해 200개 다른 산업분야의 1천여개 직종별 정보를 제공, 실직자들이 재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이주는 물론 이민을 가야 하더라도 제안받은 직업은 의무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해 실업률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스웨덴의 사스(SAS) 항공사에서 정비원으로 근무하던 랄스 액셀슨(43)은 지난해 8월 실직했지만 고용주와 노동조합이 운영하는 재취업 프로그램 TRR의 도움을 받아 현재 열차 운전사로 근무 중이다.
엑셀슨은 자신이 받은 도움은 "놀라운 것"이었다면서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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