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월 버블세븐 강남·송파 ‘웃었다’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대치동 오름세 주도

송경수 기자

1월 버블세븐의 매매가 변동률 하락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강남구와 송파구 두 곳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 등 버블세븐지역 일곱 곳의 매매가 변동률은 1월 현재 -0.08%로 전 달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버블세븐지역 매매가 변동률> (단위: %)

 

2009년 1월

2008년 12월

11월

10월

버블세븐 평균

-0.08

-2.09

-1.68

-2.35

강남구

0.34

-2.76

-1.68

-2.89

서초구

-0.93

-2.33

-2.19

-2.01

송파구

0.98

-1.79

-3.21

-2.07

양천구 목동

-0.40

-2.07

-1.93

-2.8

분당

-0.48

-1.44

-0.99

-2.06

평촌

-0.61

-2.33

-2.53

-1.27

용인

-0.56

-1.58

-2.72

-2.53

지난해는 버블세븐지역 아파트에게는 수난의 해로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재건축 규제완화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잠실을 중심으로 한 입주물량 공세에 강남권은 물론 용인, 분당까지 아파트값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2008년 한 해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9.64%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값이 평균 1.32% 떨어진 것을 보면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 하락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다.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 하락의 피크는 리만브라더스 파산이 있었던 9월 이후다. 정작 9월에는 평균 0.84% 떨어지면서 평균 1%미만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10월 들어 평균 2.35% 떨어지면서 2008년 월간 변동률로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월(-1.68%)에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대책으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12월(-2.09%) 다시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축년 새해 첫 달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0.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2월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초구만 여전히 1%대 가깝게 하락했을 뿐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었다. 평촌의 경우 12월 평균 2.3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 해 1월 현재 0.61%하락한 것에 그친 상태다.

심지어 강남구(0.34%)와 송파구(0.98%)는 단숨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월 상승폭이 가장 큰 송파구는 잠실동(2.18%)과 가락동(1.77%), 신천동(0.59%)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m2는 작년 12월 만해도 10억 이하의 시세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평균 12억1천만원으로 1월 한달간 무려 2억3천5백만원(24.10%)이 오른 상태다.

같은 단지 115m2는 2억5백만원(22.65%) 올라 현재 평균 11억1천만원, 112m2는 1억6천만원(18.82%) 오르면서 평균 10억1천만원이다.

재건축 뿐만 아니라 새아파트인 리센츠, 엘스에서도 가격 상승이 크다. 2008년 7월 입주를 리센츠 158m2는 같은 기간 1억(6.56%) 오르면서 16억2천5백만원을 호가한다.

조합원간 갈등으로 사업진척이 없는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도 가격이 올랐다. 2차 62m2는 1월 한달 4천8백만원(6.19%) 올라 현재 8억2천3백만원 선이다.

강남구는 개포동(3.89%)과 대치동(0.28%) 등에서 올랐다.

개포동 시영 42m2는 작년 12월 만 해도 5억대 가격을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평균 1억1천5백만원(21.90%) 오르면서 현재 6억4천만원 선이다. 주공2단지 62m2도 1억2천5백만원(14.37%) 올라 9억1천5백만원이다.

대치동 은마도 모든 주택형(102, 112m2)에서 일제히 가격이 올랐다. 112m2는 6천5백만원(6.37%) 오르면서 현재 10억8천5백만원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