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은행, 상위직급 명퇴 실시

한국은행이 상위 직급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2일 명예퇴직을 단행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근속 기간이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15년 이상 근속 직원은 통상 차.과장급으로 전체 직원 2천230명의 65%인 1천441명이 해당된다.

장세근 한은 총무국장은 "조직의 역동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2급 팀장의 상당수가 1980년을 전후로 대규모 채용된 인력으로 조직의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경영혁신 방안으로 2007년부터 5년에 걸쳐 시행하는 상위직급(1~2급) 정원감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서는 1994년 53명, 1995년 313명, 1998년 647명, 2003년 21명, 2007년 31명 등 1990년 이후 5차례 명예퇴직으로 1천65명이 은행을 떠났다.

한은은 2007년 명예퇴직 이후 1년여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신청이 그다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예년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명예퇴직자에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0개월 치의 월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