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풍력발전설비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전북도 김완주 지사, 국회 강봉균 의원 등은 2일 오전 도청에서 풍력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1천57억 원을 들여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13만2천㎡에 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을 9월까지 건설한 뒤 점차 공장 규모를 확대한다.
이 회사는 10월부터 1.65MW급 풍력발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2.0∼2.5MW급으로 생산품목을 늘려 2013년까지 연간 800MW급(주택 약 26만 가구 사용분)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발전기와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을 자체 개발한 현대중공업은 군산 공장에서 생산한 풍력 발전기를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6천억 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며 풍력발전설비 분야에서 약 35%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7년 기준으로 세계 풍력발전 시장은 덴마크의 베스타스, 미국 GE, 독일 에너콘 등 상위 10개사가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스페인 등의 업체가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310억달러 정도 규모의 풍력발전 시장은 연간 25∼30% 성장이 예상되고 지역별로 아시아와 북미, 유럽 시장이 2007년에 비해 2012년에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2007년부터 1조2천억 원을 투자해 군장 국가산업 간지 내 181만㎡에 선박 블록공장과 모든 선종의 선박 건조가 가능한 대형조선소를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도 5천억 원을 들여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 앞바다(20㎢)에 1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2011∼2015년)이어서 전북도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현대중공업의 풍력발전산업 투자를 계기로 2014년까지 새만금지역에 대규모 해상 풍력시범단지와 집적단지, 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유치해 새만금을 동북아 최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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