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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공급 차질로 지난달 22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던 쌍용자동차가 11일만인 2일 평택과 창원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재가동했다.
쌍용차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평택공장 3개 라인과 창원공장 2개 라인을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채권.채무가 동결되면서 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이 부품 납품을 중단하면서 전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었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우선 필요한 부품 구매대금, 운송비, 사무소 임대료 등 필수 경비를 현금으로 지출할 수 있도록 법원의 허가를 신청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100% 정상화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단 모든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수 있을 정도로 부품공급 문제가 해결됐다"며 "공장 가동에 필요한 경비는 현금 지출할 수 있도록 매 건 법원의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공장 근로자 5천여명은 이날 대부분 출근 시각인 8시30분보다 이른 시각부터 출근해 생산 라인을 최종 점검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앞서 협력업체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쌍용차에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하는 수준의 과감한 자구노력'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배포, 고통분담을 호소하며 이런 내용을 담은 노사 합의 선언문을 발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 국회, 금융계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이번 사안은 쌍용차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로 쌍용차와 노조의 회생안이 없는 상황에서 도와줄 명분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협력업체 20만, 쌍용차 7천여명의 일자리를 지키는 유일한 해법은 쌍용차와 협력업체 모두 뼈를 깎는 고통분담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약 1천억원의 어음 만기가 도래해 40여개의 업체가 부도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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