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천75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28일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 이날까지 모두 1조5천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것은 2007년 4월13일부터 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작년 12월29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 1조5천712억원을 순매수 했었다.
순매수 행진에 따라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작년 12월 8천780억원, 올해 1월 7천7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요 이머징마켓 가운데 유일하게 2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며 현재는 3개월째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천383억원), 철강 및 금속업(471억원), 운수장비(465억원), 금융업(356억원)에 매수세가 몰렸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 KTF, 온미디어, SK네트웍스, LG텔레콤, 한국전력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939억원, 823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9포인트(-1.46%) 하락한 1,177.88로 장을 마쳐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들은 이날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한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덜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도 원화약세와 그 동안의 과도한 비중축소로 인해 외국인의 한국증시로 귀환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 박찬익 전무는 보고서에서 "밸류에이션 면에 있어서 한국증시의 매력도가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많이 깎였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증시로의 귀환은 계속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연말까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데다 한국 증시의 비중축소가 과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CS) 삭티 시바 애널리스트는 "한국은 이머징 아시아에서 비중이 가장 많이 축소된 국가로, 역사적으로 경기주기의 저점 이후 한국증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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