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연아4대륙, 72.24로 1위 ‘세계신기록’, 아사다마오 6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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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9·군포 수리고) 선수가 4대륙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 대회 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김연아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2.20점과 예술점수 30.04점을 얻어 합계 72.24점을 기록, 66.90점을 기록한 캐나다 선수 조아니 로셰트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또한 지난 2007년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세계 최고 점수인 71.95점을 뛰어넘은 새로운 세계신기록이었다.

특히 이날 김연아에 앞서 연기를 펼친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 선수 아사다 마오가 실수와 밋밋한 연기로 57.86점에 그치며 6위로 밀려나 김연아의 세계신기록 갱신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34번째 선수로 링크에 오른 김연아는 배경음악 '죽음의 무도'에 맞춰 침착하면서도 뜨거운 연기와 트리플 플립, 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러츠 모두 완벽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올해 초 새로 교체한 스케이트날과 부츠로 점프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표현력에서도 지난해보다 섬세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함께 출전한 김나영(19ㆍ연수여고)과 김현정(17ㆍ군포 수리고) 선수는 각각 43.94점과 41.64점을 얻어 나란히 16, 17위에 올라 쇼트프로그램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연아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대회 첫 우승을 향해 매진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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