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환율 상승…1,382.9원(종합)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90원 오른 1,38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50원 오른 1,38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81.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강화되자 1,392.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대 중반으로 밀린 채 공방을 벌인 뒤 장 후반 매물 증가로 1,383원 선으로 떨어졌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외국인의 주식매도세 영향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1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9거래일간 이어온 주식매수 행진을 멈추자 원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주가가 1,200선 아래로 떨어진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로 하향한 점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장 후반 수출업체들이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환율 상승폭을 줄였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외국인 주식매도분의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을 상승시켰다"며 "모처럼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3.05원 내린 1,511.37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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