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럽 주요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1.31% 하락한 4,137.75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1.19% 하락한 2,962.22를 나타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거래소의 DAX 지수도 1.06% 떨어진 4,366.64로 거래를 마쳤다.
초반 약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이날 유럽계 금융기관의 부실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지수를 반등시키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로얄 뱅크오브 스코틀랜드,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등의 주가는 6%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3.3%의 성장률로 제1차 오일쇼크가 발생한 1974년 이후 최악의 침체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여기에다 주말 동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담이 별다른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원칙적인 공조 선언만 하고 마무리된데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금융기관 부실 우려로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하락 마감했다는 점도 투자 심리 위축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KBC 시큐리티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룩 반 헤카는 로이터 통신에 "경제상황이 저점에 도달했는지에 대해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은행들이 자산을 헐값에 매각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는 것도 분명한 악재"라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