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임실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허위 보고한 사건과 관련, 미달학생이 무더기로 발생한 임실 A 학교와 상급 기관의 보고 라인 전반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애초 성적을 잘못 입력해 21명의 미달 학생이 발생했다는 A 초등학교와 이 자료를 포함해 모두 14개 학교에서 25명의 미달 학생이 있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도 수정 보고하지 않은 임실교육청 담당 장학사, 학무과장, 교육장 등이다.
또 이를 넘겨받아 도내의 전체 통계를 작성,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한 도교육청 내의 보고 선상에 있는 관계자들도 감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A 학교에 대해서는 성적이 잘못 입력된 경위를 확인하고 임실교육청은 25명의 미달 학생을 수정 보고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 내의 보고 라인에서 이를 제대로 확인했는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감사를 마무리한 뒤 책임자를 가려내 엄중히 문책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날 사임한 임실교육청 장위현 교육장을 19일자로 직위 해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철저히 감사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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