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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NH 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1(25-19 25-22 23-25 25-23)로 따돌리고 5연승을 내달렸다.
15승11패가 된 대한항공은 이날 졌지만 4위 LIG손해보험이 이날 현대캐피탈에 0-3(18-25 18-25 22-25)으로 완패한 덕에 LIG손보에 2승 앞선 3위를 지켜 플레이오프행에 유리한 형세를 이어갔다.
4, 5라운드에서 잇달아 현대캐피탈을 격파하고 1위 탈환에 욕심을 보인 삼성화재가 조직력을 앞세워 6라운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5-4에서 안젤코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7-4로 점수를 벌리며 여유 있게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23-22까지 쫓겼으나 손재홍의 시간차 공격과 김학민의 오픈 공격 범실로 2점을 벌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세트에서는 가로막기로 4점을 딴 대한항공의 벽에 막혀 주춤하기도 했으나 4세트 21-21에서 안젤코와 이형두가 연속 터치아웃을 성공하고 안젤코가 23-22에서 오른쪽에서 대각 강타를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화재의 해결사 안젤코는 서브 에이스 5개, 후위공격 13개 등 무려 40점을 내리꽂았다. 이는 대한항공의 쌍포 신영수(21득점)와 칼라(15득점)의 득점을 합친 것보다 많다.
대한항공은 불로킹에서 18-8로 앞섰으나 고비마다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높이의 우위로 LIG손보를 완파하고 삼성화재와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LIG손보는 결정적인 순간 상대 공격을 막는 블로킹에서 10-4로 앞서면서 단 한번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LIG손보를 셧아웃시켰다.
앤더슨이 16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철우(15득점), 하경민(10득점)을 퍼붓는 등 전위 공격수 3명이 펄펄 날았다. 특히 센터 하경민은 블로킹 3개를 추가하는 등 64%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센터가 약한 LIG손보를 맘껏 유린했다.
LIG손보는 올 시즌 6전 전패를 포함, 2005년 프로 출범 후 현대캐피탈에 1승29패를 당해 '고양이 앞의 쥐' 신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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