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거래일째 상승하면서 1,510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600원을 돌파한 뒤 1,620원에 육박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5.00원 뛴 1,5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1월24일 이후 석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4.00원 오른 1,5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1,501.00원으로 밀린 뒤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12.50원까지 급상승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약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10거래일째 주식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가 약세와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역외세력이 달러화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투신권과 수입업체도 매수에 가담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가 9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점과 아시아 주요국들이 아시아 공동펀드를 1천2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한 점 등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20.00원 급등한 1,619.41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에 비해서는 10거래일간 100엔당 105원가량 폭등했다. 원.엔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1991년 고시환율 집계 이후 처음으로 1,600원대로 진입하게 된다.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인 데 반해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93.18엔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의 증시 이탈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달러화 매수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환율이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당국의 달러화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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