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웰 32득점' 전자랜드 '7연승' 고공행진…삼성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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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7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5-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2승째(21패)를 올려 안양 KT&G, 창원 LG를 따라잡고 공동 5위(이상 22승 21패)가 됐다.

올 시즌 삼성과의 4경기에서 단 1승만을 수확했던 전자랜드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3패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은 내외곽을 부지런히 오가며 3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도널드 리틀은 13득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정영삼(16득점 3어시스트)과 서장훈(12득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삼성은 테렌스 레더(31득점 12리바운드)와 이규섭(15득점), 이상민(16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상승세의 전자랜드를 막을 수는 없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0패째(24승)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라있던 전주 KCC(24승 19패)에 단독 3위 자리를 허락했다.

전반의 흐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자랜드 쪽으로 흘러갔다.

1쿼터 시작 직후부터 포웰과 김성철의 3점포가 터져 흐름을 탄 전자랜드는 포웰이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으로 9점을 몰아넣는 등, 맹활약해 한 때 21-7까지 앞섰다.

1쿼터에서 화끈한 슛잔치를 벌였던 전자랜드는 2쿼터 5분 50초가 지날때까지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며 고전하다가 삼성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삼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3점슛으로 숨을 고른 뒤 골밑에 버티고 선 포웰의 연속 6득점 활약으로 42-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이상민과 강혁의 3점포를 앞세운 삼성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지만 포웰과 정영삼의 연이은 득점과 서장훈의 잇따른 골밑 공격으로 차분히 리드를 지켜나갔다.

4쿼터에서 애런 헤인즈와 레더의 골밑공격에 당하면서 잠시 82-80까지 따라잡혔던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과 리틀의 골밑슛으로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50초전 헤인즈에게 골밑슛을 내줘 89-87로 쫓기며 또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서장훈의 미들슛으로 여유를 찾은 뒤 포웰과 서장훈의 자유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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