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표 : “잘생겼지, 키크지, 돈많지, 똑똑하지. 어떻게...어떻게 구준표가 싫을 수 있어? 너 진짜 바보 아니야?”
금잔디 : “니가 아직 모르나 본데.......서민은 끈기랑 오기 빼면 시체거든?”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열풍에 대한민국이 들썩인다. 진정한 유아독존·안하무인 재벌 2세 대표 아이콘 구준표와 이에 당당히 맞서는 서민 대표 아이콘 금잔디 캐릭터는 불황이니 경제 위기니 답답한 현실에서 벋어나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세대를 초월하여 잠시나마 환상적인 일탈의 설렘에 빠져들게 한다.

무례함이 하늘을 찌르는 재벌 2세의 캐릭터 구준표를 향해 통쾌한 독설을 내뿜으면서도 그의 절대적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금잔디의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은 일명 ‘서민 스타일’, ‘금잔디 스타일’로 붐을 타면서 ‘꽃보다 남자’의 파워는 지독히 꽁꽁 얼어있던 패션업계의 불황마저 녹여버렸다.
서민의 대표 아이콘 ‘금잔디 스타일’ ‘금잔디 가방’ 큰 인기
그녀의 스타일은 또래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의 모습을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는데 ‘금잔디 스타일’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폴햄, 엠폴햄, 써스데이아일랜드, 테이트 등의 중저가 캐쥬얼로 첫방송부터 그녀가 착용하는 캐쥬얼한 후드티셔츠와 점퍼, 니트가디건이 방송 다음날이면 문의전화가 쇄도하며 품절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접광고로 인한 로고 노출에 대한 제약도 만만치 않다.
어떻게든 노출시켜야 하는 브랜드 측과 간접광고에 대한 민감한 부분으로 어떻게든 가려야 하는 드라마 측 사이에서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번득이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대박 난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쥬얼리 ‘코티니(COTTINY)’를 들 수 있다. 지금까지 드라마나 쇼오락에서 브랜드 로고를 가리기 위해 현장에서 임시방편으로 보기에도 흉한 검정 테이핑이 사용된다는 점을 착안하여 자체 DIY상품을 개발, 깜찍한 토끼캐릭터와 큰 단추 등으로 다양한 브로치를 제작하여 드라마에 협찬하고 있는데 아이디어가 적중하여 극중 금잔디 브로치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면서 명동 코티니매장의 DIY 관련상품이 때아닌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행복한 비명은 가방브랜드 키플링
키플링은 드라마속 극중 윤지후(김현중)와 금잔디(구혜선)가 함께 피아노를 치는 주요신에서 핑크컬러의 ‘백팩’이 노출이 되면서 그날 저녁 키플링 온라인 쇼핑몰에는 ‘금잔디가방’에 대한 문의로 접속자 수가 한꺼번에 몰리며 한때 온라인서버가 다운이 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F4, 금잔디라는 캐릭터와 드라마의 이슈와도 더불어 지독하게 장기화 될 것만 같았던 패션업계의 불황마저 봄눈 녹듯 녹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꽃보다 남자’의 히트와 더불어 관련 상품에 대한 판촉에 주력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듯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또 하나의 이슈 드라마에 몸서리치는 일부 매니아나 여성들의 맹목적 관심을 뛰어넘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관련 업계와 함께 불황탈출을 위한 ‘희망의 드라마’로 모든 마케터들의 마음이 함께 설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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