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3야대표, 쟁점법안 직권상정 반대회견

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문국현 등 야 3당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직권상정 시도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을 밝히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3당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이 연말연초 임시국회를 정상화한 1.6 합의문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면서 "직권상정을 통해 쟁점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발상은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나라당이 상임위에 기습상정한 미디어 관련법의 경우 상정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 법안은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충분히 여론 수렴을 한 뒤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사회개혁법이라고 규정한 법안들의 경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기 때문에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다만 경제관련법 중 일부는 협상의 여지가 있는 만큼 논의를 통해 대안을 찾아가자"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새로운 중대제안을 하기 위해 마련한 회견은 아니다"며 "다만 직권상정을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