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짐 로저스 “중국이 가장 먼저 침체극복”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큰손' 짐 로저스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중국이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에 비해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먼저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그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풍부한 외환보유고가 중국 정부로 하여금 글로벌 경제회복 단계에서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나라로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해 지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자율화하려는 조치를 취하려는 신호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보다 빨리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국은 올바른 곳에 돈을 쓰고 있고 다른 어떤 국가들보다 훨씬 훌륭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1970년대 헤지펀드인 퀀텀펀드를 설립했던 로저스는 최근 미국 정부가 AIG를 비롯한 부실 금융회사를 정부지원으로 살리면 미국 경제가 파멸할 위험이 있다며 파산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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