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검찰, 메이도프 아들 재산 압류 착수

이미주 기자

미국 검찰이 다단계 방식의 금융사기(폰지사기)의 주범인 버나드 메이도프(70)의 부인에 이어 아들들이 보유한 자산도 압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미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버나드 메이도프의 긴밀한 사업 파트너 역할을 했던 그의 두 아들 앤드루 메이도프와 마크 메이도프로부터 총 3155만달러를 압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은 메이도프가 두 아들에게 빌려준 일련의 대출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환기한은 대부분 내년이다.

앞서 검찰은 메이도프의 부인인 루스의 명의로 돼있는 펜트하우스(700만달러 상당)와 6천200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압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도프는 지난 12일 돈세탁과 위증, 통신수단을 이용한 사기 등 11개 협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유치장에 수감됐으나, 가족들은 자신의 범행을 몰랐다면서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메이도프의 사기 규모는 최대 648억달러에 달했고 11개 혐의로 최대 15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6월께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미 국세청(IRS)의 더글러스 슐만 청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메이도프나 앨런 스탠퍼드의 금융사기에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세금 공제를 위해 피해액을 자본 손실이 아니라 도난 손실로 주장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