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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이 니제르 외에 남아프리카 지역을 우라늄 확보를 위한 '전략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에서 생산광구 매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공사의 대체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석탄액화사업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공장 설립 및 자체 생산 등의 사업계획까지 구상하고 있음도 밝혔다.
우라늄광 자주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아프리카 니제르를 방문한 김 사장은 19일(현지시간) 수도 니아메이의 그랜드호텔에서 동행한 기자들과 만나 공사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니제르 우라늄광 사업이 아직은 양해각서(MOU) 단계다. 추후 일정은.
▲테기자 우라늄광 지분 5%를 보유한 트랜드필드와의 계약만 남아있다. 이는 2∼3개월이면 끝난다. 니제르와는 연 400∼500t 정도를 도입하기로 완전히 합의됐으며 연내 도입도 가능하다.
원자력 발전 30년이 넘도록 우라늄 원광을 산지에서 직접 개발해 도입한 전례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최초 자주개발 도입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번 합의 내용 외에 니제르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추가 사업이 있나.
▲우라늄광 지분매입을 논의중인 트랜드필드나 캐나다 아이반호사가 니제르에서 2∼3개 우라늄 사업을 하고 있다. 모두 공사의 참여를 원해 지분투자를 고려중이다.
--니제르 외에 우라늄 확보계획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미비아에도 좋은 프로젝트가 여러 개 있다. 그쪽이 니제르보다 더 큰 프로젝트이며 현재 프랑스 아레바를 비롯해 캐나다,호주 등의 광업 메이저들이 관여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그렇게 활발한 해외사업을 하려면 재원조달계획이 있어야 할텐데.
▲정부 출자분과 함께 국내 기업들과 각종 연기금의 출자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도 부족하면 새로 법이 허용한 회사채를 발행하고 최후 수단은 공사의 주요 기본 프로젝트 일부를 국내기업에 파는 것이다. 생산광구를 팔면 기업들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
--우라늄 외에 유망 프로젝트는 어떤 것 있나.
▲공사의 해외 프로젝트가 26개이나 생산광구는 7개이며 나머지는 탐사광구다. 탐사광구는 회임기간이 길어 경영자로서 양자를 조화시킬 필요가 있다. 연내 최소한 3∼5개 신규 생산광구를 획득하고자 한다. 우라늄과 구리, 석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가 석탄액화사업에 염두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광물공사는 석탄액화 원료인 유연탄을 해외에서 개발하는 기능이 있는 회사다.
석탄액화를 독자적으로 하든지 기능이 유사한 회사와 같이 할 수도 있다. 국내외에 플랜트를 세워서 제조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석탄액화는 남아공이 제일 앞서 상업적 생산을 개시한 지 꽤 됐고 시험 생산단계인 미국이 그 다음이다. 우리나라도 시험적 기술은 갖고 있다. 액화된 석탄은 기존 석유제품보다 낫고 각종 오염 배출량에서 유리하다는 게 입증됐다.
--그간 해외자원개발 MOU가 남발됐지만 성사된게 적다. 그 이유는.
▲'선택과 집중'이 부족했다. 부처,관료들이 앞다퉈 경쟁적으로 각국에서 MOU를 했는데 실현 가능성보다 실적 경쟁에 몰두한 감이 없지 않다.
--카자흐스탄 브제노브스코에 우라늄광 사업의 진행상황은.
▲러시아 국영 우라늄공사(ARMZ)가 카자흐스탄과 프로젝트 지분 50%를 인수하기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사업에 참여하려면 ARMZ와 직접 협상을 하는 수밖에 없는 상태인데 러시아 측이 광구를 관리하는 자회사에 지분투자를 제안해온 상태다.
그 제안을 받을 것인지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
--사업 파트너로서 니제르에 대한 느낌은.
▲니제르는 프랑스 아레바 일변도인 개발선을 다변화하려는 입장이다. 자국내 투자에 대해 마냥 검토만 하고 시간을 끄는 것은 싫고 자국법의 요구 조건만 맞으면 얼마든지 투자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만나본 결과 유럽보다 아시아, 아시아에서도 한국을 파트너로 원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니제르는 정권이 매우 안정돼있고 대통령도 사심이 없는 나이든 명먕가로, 그런 의미에서 국가위험도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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