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강호동의 소속사로 증시에 상장된 디초콜릿이앤티에프가 유재석이 소속된 DY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함으로써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예능계의 확고한 양대 MC의 소속사들이 결합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병소식이 발표된 지난 19일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주가는 전날보다 9.63%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에 일단 부합했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에는 강호동 이외에도 고현정, 김태우, 윤종신, 우승민 등이, DY엔터테인먼트에는 신동엽, 김용만, 노홍철, 이혁재, 송은이, 강수정, 박지윤 등이 속해 있어 두 회사의 합병은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의 입지를 키울 것이라는 기대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회사는 SBS '패밀리가 떴다', '야심만만-예능선수촌', '놀라운 대회 스타킹', MBC '황금어장' 등의 제작도 겸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날인 20일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하한가로 추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모조리 까먹었다. 이 회사가 인력과 역량을 활용해 연기와 음악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주가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주가가 급등락한 것은 관련 소식이 오래전부터 시장에 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9일 이미 DY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설이 나돌면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합병설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히고 나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실적보다는 소문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디촐릿이앤티에프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054780]의 경우 자회사인 비오에프인터내셔널(BOFi)과 일본 상장사 디지털어드벤쳐(DA) 간 합병 소식에 20일 2.66% 상승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지만 지난 1월 초순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이 회사의 주가는 가수 박진영과 공동사업 추진을 호재 삼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이후 10거래일 중 8거래일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주의 경우 재무구조가 건전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연예인의 인기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분석을 하지 않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연속성과 지속성이 떨어지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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