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월 회사채 발행 급증…주식은 ‘뚝’

증시 침체 속에 지난달 주식 발행액이 급감했으나, 회사채 시장이 살아나면서 회사채 발행액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액은 10조157억원으로, 전월의 10조151억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중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 주식 발행액은 1천670억원으로, 전달 4천101억원에 비해 59.3%나 감소했다.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발행은 없었으며 전액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졌다.

 

반면에 회사채 발행액은 9조787억원으로 전달 8조4천450억원보다 7.5% 증가했다.

 

회사채 중에서도 금융채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7조7천232억원으로 전달 4조8천602억원에서 58.9%나 급증했다.

 

이밖에 은행채 발행액은 7천700억원으로 전달 1조1천600억원보다 33.6% 감소했다.

 

한편 대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7조7천205억원으로 전달 5조1천872억원보다 48.8%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도 831억원에서 1천697억원으로 104.2% 늘어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회사채 발행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증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가 하락하면서 회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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