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시민단체, AIG 보너스 반납 소송

이미주 기자

미국의 한 시민단체가 부실경영으로 회사 주주들이 손해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수백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아온 AIG 경영진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비영리법인인 프리덤워치는 AIG회사 주주들이 지난 8년간 2000억달러의 손해를 봤다며 주주들을 대표해 26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피고에는 현 최고경영자(CEO)인 에드워드 리디를 비롯, 전(前) CEO인 모리스 그린버그, 마틴 설리번, 로버트 윌럼스태드과 함께 이사 10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AIG의 재정 건전성과 명성이 타격을 입었으며, 경영진은 보너스와 배당금, 다른 수입으로 받은 돈 가운데 수백만 달러를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장은 특히 경영진이 2007년 중반 배당금을 확대 지급한 것은 AIG의 재정 안정도를 거짓으로 알리거나 경영 및 감시 의무를 저버리려는 시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래리 클레이만 프리덤워치 의장은 "공개돼야 할 정보가 많다"면서 "이 사안은 미국인들이 지금 당장 다루고 싶어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노턴 AIG 대변인은 즉각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 출범시킨 세금개혁 태스크포스(TF)에 포함된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1988년부터 AIG 이사로 재직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방송이 27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로널드 레이건,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을 지낸 그는 현재 다른 세금개혁 TF 위원과 마찬가지로 국가경제회복위원회(ERAB) 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백악관은 펠드스타인과 AIG의 연계 문제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