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군 “北, 궤도 진입 물체 없어”(종합)

미군은 5일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북한의 주장과 달리 어떤 물체도 궤도에 올려놓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군 북부사령부(USNORTHCOM)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뉴스브리핑을 통해 북미방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와 미 북부사령부 관리들이 북한 미사일의 1단계 추진체는 동해로 낙하했으나 나머지 추진체와 탑재물은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북부사령부는 "어떤 물체도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어떤 파편도 일본에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북부사령부는 이어 자신들과 NORAD는 북한의 우주발사체가 북미 혹은 하와이에 위협은 되지 않았으며 이번 발사에 맞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북부사령부는 북한 미사일의 발사시간이 5일 오후 10시 30분(미 동부서머타임. 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30분)으로, 이 미사일은 동해와 일본을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도 북부사령부를 인용해 북한 로켓의 탑재물(payload)이 태평양 상에 떨어졌다며 북한의 이번 발사를 실패로 규정했다.

AFP는 미 북부사령부와 NORAD의 언급은 북한이 인공위성이 궤도에서 정상적으로 돌고 있다고 주장한 뒤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5일 오전 11시20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은하2호'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 로켓에 실린 인공지구위성인 '광명성 2호'를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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