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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26. 위건 애슬레틱)의 소속팀 위건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원희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원인은 종아리 근육 파열.
조원희는 지난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지만 1일 북한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출전을 강행했다.
당시 대표팀은 조원희의 부상이 빠르게 회복돼 북한전 출전이 희망적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미 조원희의 종아리 근육은 심하게 부어올라 근육 파열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시즌 아웃 소식은 무엇보다 조원희 본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감독과 구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출전 명령만을 기다리던 조원희는 "너무 암담하다. 난 감독님과 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려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그는 "이제 회복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여 다음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일각에선 이번 조원희의 시즌 아웃이 잘못된 한국 축구 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선수 개인보다는 팀 혹은 국가를 우선시하는 풍토가 조원희의 부상을 낳았다는 것. 실제로 선수들은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것을 '훈장'처럼 여기기까지 해 부상을 키우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한 대표팀 의료관계자는 "아직 유럽처럼 여러 사람이 협력하는 유기적인 의료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약간의 부상은 감춰야 한다'고 여기는 선수들의 생각이 맞물린 '인재'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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