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환율, 경기회복기대 vs 레벨부담…'혼조세'

월달러환율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외증시와 연동돼 전일 종가수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0.5원 하락한 1249.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폭의 변동없이 1240원 후반대에서 눈치보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부진한 주택경기지표에 혼조세를 보였고, 달러화의 약세 영향에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1246원에 마감하면서 전일 서울환시대비 3.5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선물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출발했지만 코스피지수가 혼조양상을 나타내자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전일 피치는 글로벌 신용시장 개선 등을 근거로 한국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 또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5.1%에서 -3%로 상향조정했다고 전해 환율시장에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닉스 청약관련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송금 수요 발생 가능성과 1200초반대에 대한 레벨부담으로 인한 외환당국의 정책에 대한 우려감 등은 하락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미달러 하락과 안전자산선호 약화 속에 하락 압력이 예상되지만, 저가매수세와 꾸준한 결제 등으로 전일에 이어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외국인이 오늘도 매수세를 이어갈지 여부와 코스피지수의 흐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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