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증시, 外人 매도 공세에 급락

현.선물 동시 `팔자'..환율↑

김지성 기자

4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강한 순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약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250원 선으로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5포인트(2.60%) 내린 1,378.1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4.65포인트(0.33%) 내린 1,410.24로 출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의 강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동안 1,400선을 지켰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지수도 13.25포인트(2.45%) 내린 528.00으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4일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조정을 받은데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98억원, 기관이 3천69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이 5천73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도물량을 받아냈다.

여기에 외국인이 코스피200지수 선물시장에서 7천666계약을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 선물이 현물을 흔드는 `웩더독(wag the dog)' 장세가 연출됐다.

전날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주가 약세의 여파로 큰 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80원 상승한 1,2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5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말 이후 처음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