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염산을 뿌리는 '묻지마 테러'가 발생했다. 염산 테러는 최근 6개월간 네번이나 발생했다.
10일 중앙일보는 지난 8일 홍콩 쇼핑가인 몽콕(旺角)의 사이영초이(西洋菜) 거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강한 염산이 든 병 한 개를 행인들에게 던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병이 깨지면서 튀긴 염산에 남자 12명과 여자 12명 등 24명이 얼굴과 팔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건 직후 경찰 100여 명과 소방차·구급차가 출동해 응급조취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6일과 30일에도 이번 테러가 발생한 곳 근처에서 괴한이 건물 위에서 염산이 든 병을 던져 3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12월에도 사이영초이 거리 인근에서 염산 테러로 행인 46명이 화상을 입었다.
홍콩 경찰은 사건이 반경 200m 이내이고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번 염산 테러가 일어나기 전 현장 부근에 약 2억7000만원 상당의 고성능 감시카메라를 설치, 카메라를 정밀 판독하는 중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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