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미 양국간 산업협력채널 설치

노희탁 기자

한국과 미국 정부간 경제 산업 협력방안을 공식적으로 논의할 한·미 산업협력위원회가 최초로 설치된다.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한·미 상무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산업협력위원회 설립양 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미 산업협력위원회는 양국 장관이나 차관이 위원장이 돼 연 1회 개최될 예정이며,정부뿐 아니라 주요 현안이 있는 기업들도 참여하는 민·관 공동위원회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이 장관은 “양국이 한 차원 높은 산업협력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번에 설치하는 ‘한·미 산업협력위원회’가 이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로크 장관은 "북핵 문제 등으로 중요한 시기에 양국이 이번 MOU를 통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보호주의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장관은 지난 4월 주요 20개국(G20) 회의 때 양국 정상이 보호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했던 점을 강조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역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미국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비준하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로크 장관은 “경기부양책이 지나치다보면 보호주의로 흐를 수 있고 양자의 구분이 다소 모호한 측면은 있으나, 미국 정부도 보호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크 장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해 협력키로 한 만큼 앞으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회 일부가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이를 설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