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주체도, 상승 동력도 찾기 힘든 답답한 주식시장에 청량제는 없을까.
시장 안팎에서 다양한 악재가 도출되고 있지만 시장의 체력은 취약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면서도 그래도 희망을 걸 만한 몇가지를 지목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여러 긍정적 요인들 중 가장 먼저 언급된 내용은 유가증권시장의 '대장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다.
최근 대우증권과 신영증권 등 여러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업계의 기대치를 확연히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HSBC는 지난 17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새로 제시하면서 현재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산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주말 종가는 56만2천원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유동성 장세 이후 시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주요 기업들의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지목해 온 만큼, 삼성전자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다른 주요 기업들이 뒤를 받쳐준다면 증시에 다시 활기가 돌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기대 요인은 이미 증시의 '큰손' 노릇을 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추가 투자 움직임이다.
지난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5개 운용사를 선정한 후 1개 회사당 1천억원씩 모두 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운용사 선정 시한인 이달 말까지 1주일여 시간이 남았을 뿐이다.
물론 증시에서 기관의 하루 매매 규모만도 2조원을 넘기 때문에 국민연금의 투자금 5천억원이 수급 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우량 종목에 대한 장기적 매수 세력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심리적인 면에서 부담을 덜 수 있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여준 움직임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외국인들의 코스피200 지수 선물 매도가 현물 주식시장에서의 프로그램 매도와 코스피지수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 지난 19일 외국인들이 나타낸 1천276계약의 매수 우위는 이번주 증시 흐름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게 만드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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