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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소녀 '네다(Neda)'가 이란 국민의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란 대선 부정행위 시위에 참가한 소녀 네다(16)가 민병대의 총을 맞고 숨지는 장면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다며 21일(현지시간) 동영상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이 트위터(Twiter)에 공개된 글과 영상 등에 따르면 숨진 소녀의 이름은 네다(Neda·16)는 지난 20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아버지와 함께 시위에 참가했다가 강경파 민병대가 쏜 총탄에 가슴을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의 이름이 진짜 네다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네다는 이란 파르시어로 '목소리(voice)' 또는 '외침(call)'이라는 뜻으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네다, 너의 죽음이 헛되질 않길 희망할께" 등의 댓글을 올리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특히 네다는 대선결과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는 이란 국민들을 결집시키는 '순교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타임 인터넷판은 "네다가 누구가 쏜 총에 맞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녀의 죽음이 이란 사태의 모든 것을 바꿔 놓을지도 모른다"며 "이미 '순교자'로 추앙받는 네다와 시위에서 희생된 이들은 이번 시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이슬람 시아파 국가인 이란에서는 '순교'의 의미가 각별하며, 역사적으로 이란인들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2일 진행된 이란 대선에서 강경 보수파인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재선이 거의 확정됐다.
이에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개혁파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는 물론, 이란의 국민과 국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 선거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사진=타임 인터넷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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