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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살해사건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 김모(50)씨가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닮은 꼴이라고 판단,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투입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경위가 23일 오후부터 김 씨와 대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 경위는 강호순 연쇄 살인 사건 당시 강호순의 심리 수사를 직접 담당했던 전문 프로파일러로 알려졌다.
앞서 18일 흥덕경찰서는 교제하던 조모(36.여)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팔당호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김 씨를 검거했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경기도 남양주시 자택에서 결별을 요구하던 조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의 옷을 벗진귀 포대에 넣어 팔당호에 유기했고,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자백했다.
또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10개월 정도 사귀다 결혼을 약속한 조 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해 순간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사건 당일 조 씨의 집을 가며 가까운 나들목 대신 오창 나들목을 이용한 점, 살인을 저지르던 밤 휴대전화 통화를 전혀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과거 김 씨의 주변 여성 2명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 중이다.
경찰이 김씨의 추가범행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조사과정에서 김 씨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 전형적인 '사이코 패스'적 성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주변인들에게 친절하고 조영한 인물로 알려진 김씨가 3차례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으며, 2007년부터는 혼자 생활하면서 여러 여성과 사귀는 등 성적 집착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서남부 일대에서 여성 7명을 살해한 강호순도 4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심한 여성편력을 보였다.
또 경찰은 김씨가 버스 기사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지인 명의로 구입한 벤츠를 몰로가니며 인터넷 동호회 활동을 한 것도 고급 승용차를 몰고다니며 여성들을 유혹한 강 씨와 범행 수법이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사진=SBS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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