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창용 금감위 부위원장, 인플레 걱정할 단계 아니다

유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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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재 국지적인 인플레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인플레를 걱정할만큼 한국의 경제 성장이 빠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 CEO 조찬간담회에서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인플레 심화에 대한 시각이 있었지만 IMF의 공식 의견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는 아니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지적인 인플레는 우려된다면서 "미국이나 유럽 등 내수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지만 한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 이 부위원장은 "경제 회복이란 표현은 맞지 않고 경제 급락이 완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재정건전성이 양호하고 수출다변화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환율과 주가 등 경제지표가 과도하게 급락한 반장용으로 상대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의 재무건전성, 외환보유고 등 펀더멘탈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1997년엔 수출 확대로 V자 형태의 경제 회복이 이뤄졌지만 이번 금융위기는 미국과 유럽 소비가 축소돼 급격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제회복을 위해 ▲수출 기조 유지와 확대 ▲내수시장 확대 ▲서민지원 사회안전망 등 3가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재정과 함께 민간자본투여도 이뤄져 내수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경제회복을 위해 산업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 무역업계가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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