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되살아난 국내·해외펀드 2주째 ‘비상’

하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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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는 외국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소형주 펀드는 정부의 대운하 중단 발표에 타격을 입으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3일을 기준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는 주간 0.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정부의 대운하 건설 중단 선언으로 관련 테마주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주간 -0.33%로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외에 일반주식펀드도 코스닥 종목의 부진에 악영향을 받으며 주간 0.30% 상승에 그쳤고, 배당주식펀드는 0.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79%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42개 국내 주식형(기타인덱스 제외)펀드 중 268개 펀드가 한주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에 대거 올라온 반면 코스닥이 부진함에 따라 코스닥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증권[주식]’가 주간 3.5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주간 은행, 금융업종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펀드성과에 힘을 실어줬다.

이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G 1(주식)종류A’,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이 각각 2.11%, 2.00%로 뒤를 이었다.

해외펀드는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기준으로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수익률은 1.48%를 기록했다. 남미신흥국 주식펀드는 주간 4.44%로 해외주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북미 주식펀드는 주간 2.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개선되고, 잠정주택판매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브라질 주식펀드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과 실업률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주간 3.94% 상승했다. 여행 및 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관련 항공주와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주식펀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0.80% 상승했다. 본토증시는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구매자관리지수(PMI)지표 호조로 경기회복 기대가 지속된 가운데 원자재 관련주 강세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홍콩증시는 중국정부의 통화확장 정책지속 방침과 은행 신규대출 증가 소식으로 금융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상해 A지수와 항셍차이나기업(H)지수는 각각 4.26%, 1.93% 올랐다.

인도 주식펀드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상품 수요 증가 기대로 2.33% 상승했다. 금속가격 상승으로 구리와 알루미늄 등 금속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부동산과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러시아 주식펀드는 에너지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주간 2.68% 상승했다. 에너지와 금속 관련주가 러시아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부실여신 증가와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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