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기 2분기 매출 최대흑자 전환

매출 16%, 영업이익 791% 로 분기기준 사상최대 실적 올려

박남진 기자

삼성전기가 2분기 매출과 손익에 있어 큰폭으로 흑자전환했다.

삼성전기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163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 순이익 76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올 1분기 7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곧바로 흑자로 전환한 것. 2분기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6%, 791%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삼성전기측은 "2분기에도 글로벌 IT시장의 불확실성과 환율하락, 판가인하로 경영환경은 어려웠지만, 매출 확대, 비용 절감 등의 전략이 맞아떨어짐에 따라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실적 개선요인을 살펴보면, 기판사업부가 고부가가치 반도체용 기판의 판매 물량 증가로 전분기(2718억원)보다 25% 늘어난 338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LCR사업부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고성장 제품의 사용 비중이 늘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29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측은 올 하반기에 분기 매출 3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철저히 대비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부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간 추진해 온 스피드, 효율, 손익위주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진행된 IR에서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호조에 기여한 원가절감 노력은 단기적인 계획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할 것이며, 반면 투자설비 증설은 가동률을 고려해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사업에 대한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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