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은행 대출 급증과 주식ㆍ부동산 과열 조짐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유연한 통화정책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은 정책결정기구인 23일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기존의 거시경제정책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는 33.5%나 증가해 과잉투자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성장정책을 지속하겠다는 것.
이날 후 주석은 "글로벌 경제와 중국 경제에도 불안정한 요소가 있지만 경제가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선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완화된 통화정책과 선제적 재정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이 같은 의지를 밝힌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정책 주장에 쐐기를 박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후 주석은 "4조위안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 있다"며 "경제정책방향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정부 공공투자와 상반기 고정자산투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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