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보연이 영화 '불신지옥' 크랭크인 전에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보연은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신지옥'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직전에 장유착으로 수술을 받아 뒤늦게 영화촬영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원래 공포영화를 무서워해서 보지도 못하고 출연하지도 않는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망설였는데 매니저가 기존의 엄마 역할과 다르니 해보면 어떻겠냐고 설득했다.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색다른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출연 계약까지 마치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는데 하루는 지방에서 갑자기 복통이 심하게 났다"며 "그렇게 심하게 아픈 적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지방 병원에 실려갔는데 검사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쩔 수 없이 서울로 올라간 김보연은 "차를 부수고 싶을 정도로 아팠다"며 "다음 날 서울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장 유착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보연은 "수술 때문에 촬영할 수 없었는데 감독님과 후배 배우들의 배려로 다른 배우들 먼저 촬영하고 내 분량은 나중에 촬영하기로 했다"며 "3주 동안 회복기간을 갖은 뒤 아픈 상태로 촬영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모든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김보연은 "심은경이 접신장면을 촬영할 때 실제로 기절도 하고 내가 촬영하기 전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이번 영화에 뭔가 있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여고생의 접신을 소재로 한 영화 '불신지옥' 오는 13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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