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우리금융 종목을 분석해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상향의 결론을 냈다.
11일 최정욱 국제재무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053000]이 '예상보다는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개선 폭이 타행보다 더딘 편'이라고 언급하며 목표주가 15,000원과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7.5% 증가한 2,231억 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순이자마진이 24bp 하락해 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과 판관비가 호조세를 보였고, 유가증권 매각이익(현대건설 매각익 1,808억 원) 등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대손비용이 약 4,100억 원으로 큰 폭 하락했는데 경상 충당금은 약 5,80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는 자산건전성 악화 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개선 폭은 아직 타은행보다 더딘 편이다"라며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우리은행 기준 상각, 매각 전 실질 연체와 고정이하여신은 전분기대비 각각 2,900억 원과 1.0조 원 순증해 1분기에 비해서는 순증 폭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분기 표면 NPL 비율은 1.80%로 오히려 전분기 대비 11bp 상승했다. 부동산 PF 대출채권(약 4,500억 원)의 Kamco 매각에 따라 충당금 환입이 약 2,200억 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매각손 1,760억 원, 후순위채 감액손 450억 원 발생으로 매각에 따른 손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 500억 원, 50억 원 이상 여신 기업의 구조조정 및 GM대우 평가손 관련 추가충당금 550억 원 등을 감안해도 경상 대손비용은 약 5,800억 원 수준으로 판단된다. 이는 총자산대비 0.8%로 대손비용이 크게 낮아진 타은행에 비해서는 아직 높은 수준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2009년과 2010년 수익추정치 33.8%와 26.2% 상향판관비 감소와 2분기 대손비용 하락 요인을 감안해 2009년과 2010년 수익추정치를 5,166억 원과 7,152억 원에서 6,913억 원과 9,024억 원으로 각각 33.8%와 26.2% 상향한다. 대출채권매각손 등을 고려해 비이자이익은 추정치를 하향했다.
그는 2분기 중 동 부문에서 약 300억 원의 평가익이 발생했는데 향후 대규모로 추가 환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2010년 순이익은전년대비 약 30.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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