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아시아, 유럽, 뉴욕을 관통한 글로벌 증시 하락

전지선 기자

뉴욕증시는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한 각국 증시가 급락함에, 상승 모멘텀을 잃고 호재에도 아랑곳 않고 미끄러졌다.

17일(미국시각)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6.06P(2.00%) 하락한 9,135.3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24.36P(2.43%) 하락한 979.7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68P(2.75%) 하락한 1,930.8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기대를 밑도는 일본 경제성장률과 아시아증시의 약세 여파로 동반 하락한 유럽증시와 중국증시의 폭락 등 글로벌 증시의 하락은 골드만삭스의 코헨 이코노미스트가 "경기침체가 끝났다"는 전망에도 여지없이 무너졌다.

중국증시가 5.8% 하락해 작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고, 이에 증권 전문가들은 중국증시는 주가 하락이나 회복 때 모두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와 이번 주가 급락에 대해서도 '탄광 속의 카나리아'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2분기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못미친 데다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기업실적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일본 닛케이지수가3.1% 밀리는 등 하락세를 보여 뉴욕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8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0.6%에서 12.1로 급등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 약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심리도 회복돼 전미주택건설업협회·웰스파고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의 17에서 18로 높아져 2008년 6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6센트 하락한 66.7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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