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해 예금과 적금의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8일 금융업계는 9월 들어 시중은행들이 1년 만기 예금의 최고 적용금리를 연 4.0~4.4%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고,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5%대 이자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이 많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 시중銀, 1년 만기 예금 연 4.0~4.4% 수준으로 상향 조정
작년 9월 국제 금융위기가 불거진 이후 금융회사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판매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금리 인상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이달 2일부터 1년 만기 '키위정기예금'의 금리를 0.01%포인트 올려 우대금리 0.6%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4.4%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7월 말보다는 최고 0.5%포인트가 인상된 셈이다. 국민은행의 1년 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금리(이하 영업점장 전결금리)도 이번 주부터 최고 연 4.0%가 적용돼 지난 7월 말 3.60%보다 0.40%포인트가 올랐다.
신한은행은 1년짜리 '민트정기예금'에 대해 7월 말 최고 3.5%의 금리를 줬으나 현재는 최고 4.1%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예스 큰 기쁨 예금'의 경우 6월 말 연 3.55%에서 이달 7일 현재 최고 4.3%로 0.75%포인트 인상됐다. 하나은행은 최근 1년 만기 이율이 최고 연 4.3%이고,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높은 금리를 주는 '하나 3,6,9 정기예금'을 내놨다. 기존 주력상품인 '고단위 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금리가 현재 3.3%인 점을 감안하면 금리를 1.0%포인트가량 높인 셈이다.
적금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외환은행의 경우 이달부터 개인 고객을 위한 '희망가득한 적금'의 고시금리가 1년 만기 2.2%에서 2.5%로, 2년 만기는 2.8%에서 3.0%, 3년 만기는 3.2%에서 3.5%로 기간별로 각각 0.2~0.3%포인트 인상됐다. 하나은행의 'S라인적금' 금리도 지난 3일부터 0.2%포인트가 인상돼 3년 만기는 3.8%에서 4.0%, 2년 만기는 3.6%에서 3.8%, 1년 만기는 3.3%에서 3.5%로 상승했다.
◆저축은행도 5%대 예금상품 속속 출시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자 저축은행들도 연 5%대 금리를 적용하는 예금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과 신라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각각 4.7%에서 5.1%로 올렸다. 최근 동부가 4.7%에서 5.0%, 대전이 4.8%에서 5.0%, 신민이 5.1%에서 5.2%, 부산솔로몬이 4.9%에서 5.0%으로 금리를 올리는 등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W저축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특판을 통해 가입기간 18개월 이상은 5.4%, 24개월 이상은 5.6%, 30개월 이상은 6.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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