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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에 출범하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 법인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체 인력의 24%를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이고 전 직원 연봉제를 도입한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 내정자는 8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주택공사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15년간 끌어온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기능조정과 조직설계, 그리고 정원감축 등 핵심과제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
우선 보금자리주택 건설과 녹색뉴딜 등 핵심기능을 강화하되, 중대형 분양주택 건설 등 민간과 중첩되는 기능들은 폐지된다. 아울러 본사 조직은 12개 본부에서 6개로 축소하고, 지사도 현행 24곳을 13곳으로 통폐합된다.
이같은 조직 슬림화 작업과 동시에, 4년 동안 총 정원의 24%인 1천7백여명이 순차적으로 감축될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현재 토공과 주공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각각 191%와 336%로 악화했고, 2014년에는 40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부실화된 상태다.
통합공사는 이에 따라 전 직원 연봉제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중복 자산과 재고토지(13조원 규모) 및 미분양 주택(3조원 규모)을 조기에 매각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토지주택공사의 신임사장으로 내정됀 이지송 전 경복대 총장은 "재무안정 없이는 기업안정이 있을 수 없는 만큼, 경영의 최우선 과제를 경영 합리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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