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채권> 금통위 불확실성 완화…금리↓(마감)

9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정부가 출구전략은 시가상조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4.81%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4%로 0.01%포인트 내렸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29%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덜 내렸던 단기물인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연 3.31%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만3천21계약을 순매수하면서 13틱 오른 109.99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약세로 출발했으나, 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초청 오찬 강연에서 "경기 회복세가 공고화될 때까지는 적극적으로 재정.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며 "일부에서 출구전략의 필요성을 거론하지만 정부는 경기회복의 정도를 보면서 점진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최근 '팔자'세가 강했던 외국인이 대규모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점과 증시가 조정을 받은 점도 금리 하락에 일조했다"며 "내일 금통위에 따라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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