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단일계약사상 최대 규모인 약 7조 원 규모의 장기 수송 계약을 체결했다.
STX팬오션은 22일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2011년부터 25년간 최대 약 7조600억원(58억4000만달러) 규모의 장기 수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이종철 부회장, 김대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브라질과 중국 등 전략지역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및 선·화주간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전략적 지역에서 활발한 영업력으로 지난 7월에도 중국의 안강그룹과 10년간 2억3000만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 발레와 2년간 수송 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계약 성사는 STX팬오션이 브라질을 신흥 영업 핵심지역으로 삼아 지난해 말 브라질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승격시키는 등 그간 힘써온 현지 영업력 강화가 큰 힘이 됐다.
문택환 STX팬오션 브라질법인 법인장은 "현지에서 STX그룹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점을 활용, 수개월간 집중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한 끝에 이번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업계는 이번 계약을 선사와 초대형 우량 화주간 전략적 협력관계에 있어서 상호 윈-윈이 가능했기 때문에 성사된 것으로 분석했다.
발레는 안정적인 운임으로 장기간 수송을 위해 탁월한 운항 능력을 가진 선사를 원했고 STX팬오션은 안정적인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초대형 물동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호 이해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STX팬오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선도적 위치를 갖췄다고 보고 향후 시장 지배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STX팬오션은 전반적 해운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만 4700만t의 화물 수송실적을 올리며 세계 최상위권 벌크선사의 위치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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