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보광훼미리마트, 남북이산가족상봉단 이동형 편의점 운영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상봉단 관계자 체류기간 동안 편의 제공

맹창현 기자

보광훼미리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26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 17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상봉단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이동형 차량 편의점인 ‘트랜스포머 1호’를 금강산에 보내, 임시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광훼미리마트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씩 총 2회에 걸쳐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기간 동안 남측 이산가족상봉단 투숙호텔 인근에 트랜스포머 1호을 운영한다. ‘트랜스포머 1호’는 행사가 열리는 하루 전인 25일 남측 출입국사무소를 거쳐 입경하게 되며, 10월 1일까지 총 일주일간 200여 이산가족과 동반가족 및 공동취재기자 등 상봉단 관계자의 체류기간 동안에 북한에 머무르면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보광에 따르면 이번 상봉단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개성, 금강산 등 북한 내 위치한 6개 점포의 상품구매율을 분석해, 매출상위 상품을 위주로 총 130여 종류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북한 근로자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꼽혀 이산가족상봉 가족들의 구매가 예상되는 초코파이, 초코렛, 건전지 등의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영업시간은 현지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와 동일한 24시간이 아닌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광 관계자는 “이번 이산가족행사는 민족 최대 행사인 추석을 앞두고 2년만에 열리는 뜻 깊은 행사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고객에게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동형 차량 트랜스포머를 북한에까지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북한에 출동하는 이동형 편의점 ‘트랜스포머 1호’는 지난 8월 시흥갯골축제시에 첫 선을 보인 후 서울디자인 올림픽, 광주 세계광엑스포 등 지역 축제에 참여할 계획이며, 복지시설이나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상품을 기부 및 어린이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우나 정신지체장애우들에게 경제체험(편의점 운영) 지원활동을 갖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활용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 이동형 차량 편의점 ‘트랜스포머 1호’ 란

‘트랜스포머 1호’이란 5톤 화물차량을 개조하여 36㎡(11평형)의 공간의 이동형 편의점. 점포 3면을 개방하여 양쪽(좌, 우측) 및 정면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실내에는 상품진열이 가능한 진열대 뿐만 아니라 냉장, 냉동 시설과 에어컨 2대를 함께 설치했다.

운영 상품은 냉장, 냉동시설을 갖춰 도시락 등 즉석 먹을 거리와 음료, 가공유, 아이스크림, 과자, 돗자리, 건전지, 티슈 등 나들이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위주로 500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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