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부터 국내외 기업의 3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많이 높아진 터라 깜짝실적을 내기 쉽지 않지만, 미국의 주요 IT 업체와 금융기관은 한층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올해 최고치인 9,864.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우려를 덜어낸 점도 긍정적이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 4분기 증시가 이전 고점인 1,720선을 넘어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패턴이 되기는 어렵다. 4분기 실적이 3분기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돼 실적에 대한 관망심리가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의 자동차 보상프로그램이 종결된 이후 내수가 약화한 것처럼 정책효과가 소진되면서 매크로 모멘텀의 약화도 우려된다. 이런 시기에는 환율하락 수혜주와 배당투자 유망주에 관심을 둘 것을 권한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 =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한풀 꺾였고, 이제 관심은 3분기 어닝시즌에 집중될 것이다. 3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도, 쇼크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관련 변수가 다시 두드러질 때까지 지수는 소강상태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수출주의 기술적 반등도 약화할 크다. 다만, 미국의 실적모멘텀이 개선되는 추세라 코스피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높일 것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 정책의 유지로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다시 드러날 수 있다.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가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이익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 또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증시의 기대수익률이 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이 이번 주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 핵심 변수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지난주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에서 알 수 있듯 국내 기업들은 실적 전망치가 워낙에 높아 좀처럼 깜짝실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에 더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반면 미국은 실적 전망치가 크게 높지 않아 오히려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긍정적 실적시즌이 시작됐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경기 흐름과 기업이익 모멘텀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차별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당분간 가격 메리트에 초점을 맞춘 기술적 매매에 치중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연구원 = 유럽의 기준금리 동결로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재확인됐다. 지난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의 시각이 바뀜에 따라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도 소멸했다. 외국인의 차익 실현 움직임도 지난주 후반을 기점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다. 국내 증시가 기존 추세로 복귀하는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다. 따라서 방향성을 고민하기보다 포트폴리오 손질에 주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단기 낙폭이 컸던 기존 주도주들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 내수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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